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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이경영 배우 이경영이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된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
이경영은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된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해적)’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이경영은 영화에서 얼굴 분장을 하고 나오는 것과 관련, “소마가 소단주 여월(손예진) 때문에 대단주 자리에서 밀려나고 재등장할 때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강한 느낌을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고민이 많았다. 그렇다고 55세에 식스팩을 보여준다면 너무 고통스럽지 않겠느냐. 그래서 얼굴에 식스팩을 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극중 바다의 주인을 노리는 해적 선장 소마를 열연한 이경영은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캐릭터를 위해 영화의 중반부부터 얼굴에 독특한 문양의 분장을 하고 등장한다.
이경영은 “사실 분장이 과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 그런데 영화 자체가 어드벤처물이라 조금 과해도 이해해 줄 거라 믿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시원하고 유쾌하게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오는 8월6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