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을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 것…공군비행장 이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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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가운데, 수원 병:팔달구·서둔동·탑동)는 오전 10시30분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수원지역 고교 총동문 연합회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용남 새누리당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
이어 "수원 화성이 현재 왔다 가는 관광지지만 체류형 관광지로 먹고 자고 돈을 쓰고 갈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전통시장과 더불어 관광코스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원 서둔동·탑동의 공군 비행장으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소음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며 "국방부에 대체 부지를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야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수원은 3곳(을·병·정)에서 재보궐 선거를 치룬다.
특히 김 후보 지역인 수원병의 경우 정계 거물인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출마한 데다 각종 지역 경제 이슈가 있어 당 지도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곳으로 분류한다.
다만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남경필 현 경기도지사가 김 후보 출마지역인 팔달구에 있는 경기도청을 영통구로 이전하려고 공약하고 있어, 김 후보 입장에서는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팔달구 입장에서는 아쉽지만 반대할 생각은 없다"며 "지금의 경기도청 부지를 효율적으로 지역주민과 경제에 도움되는 활용 방안을 중앙당에서 지원해달라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에 대한 입장도 명확히 드러냈다.
김 후보는 "향후 국회에 진출하게 된다면 법제사법위원회·정무위원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이 가고 싶은 상임위"라며 "특히 제가 석사 학위를 증권거래법으로 받아, 정무위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나아가 "우리나라 금융산업이 초보 단계여서, 육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금감원에 집중된 권력도 바로 잡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