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대한민국, 수원에서 시작"
[수원=뉴스핌 김지유 기자] 오는 30일 재보궐선거 수원시 지역구에 출마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세 명의 후보가 공동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수원을 백혜련·수원병 손학규·수원정 박광온 후보는 23일 경기도 수원시청에서 '수원에서 시작합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명칭의 공동정책공약 발표회를 갖고 5개의 공약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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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30일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수원을 백혜련·수원병 손학규·수원정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23일 경기도 수원시청에서 공동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지유 기자] |
세 후보는 "오는 재보궐선거는 박근혜 정부, 새누리당의 무능한 국정운영 때문에 무너진 민생을 되살리는 수원 제2의 도약을 위한 역사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정치연합 수원지역 후보 3인은 수원에서 시작하는 이 변화의 물결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공동정책은 ▲국가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특별법 제정 ▲신분당선·수원도시철도1호선 등 광역철도교통 체계 조기 완공 ▲수원의 준광역시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재개발·재건축지구의 출구전략을 위한 도시재생기금 신설 ▲국회 내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 특별위원회 설치가 골자다.
특히 '국가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특별법 제정'은 '세월호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원을에 출마한 백혜련 후보는 "수원이 경기도의 명실상부한 중심지임에도 그동안 수원지역이 그에 걸맞는 지역 대접을 받지 못했다"며 "새정치연합 후보들은 수원지역이 경기도의 중심지로서 그에 걸맞는 대접을 받도록 이러한 정책들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병에 출마한 손학규 후보도 "정치가 실종돼 있고 민생이 땅에 주저앉은 이 우리나라의 현실 속에서 정책을 바로잡고 민생을 살리라는 국민적인 요구에 제대로 부흥하는 것이 이번선거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기반이 튼튼해야 국회에 나가서도 나라의 일을 국정을 바로잡는 일을 힘있게 해나갈 수 있다"며 "이제 수원에서 다시 시작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정에 출마한 박광온 후보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수원의 5개 공동정책 확실하게 실천하겠다"며 "수원이 경기도의 중심을 넘어서 IT·BT·나노기술의 메카로서 도시의 위치를 확고히하고 교육·스포츠·문화의 메카가 되기 위해서는 5개정책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