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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버스 대란' 진정 국면 접어들어

기사입력 : 2014년07월21일 11:54

최종수정 : 2014년07월21일 11:54

국토부·수도권지자체, 광역버스 259대 증차

[뉴스핌=이동훈 기자] 수도권 광역버스의 입석금지후 발생한 '수도권 출근 대란'이 서서히 진정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가 실시한 버스 증차와 지하철 연장운행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3개 지자체와 광역버스 입석금지 대책이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통량이 많은 월요일 출근 시간에도 큰 혼란 없이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입석금지 후 당초 광역버스 62개 노선에 222대를 증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사람들이 불편을 겪자 71개 노선에 259대로 버스를 늘렸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경기도의 경우 56노선에 207대의 버스를 투입했다. 평균배차시간은 14분에서 10분으로 4분 단축됐다.

입석대책 시행전에도 혼잡도가 높았던 분당 이매촌의 경우 이날 광역버스 7대가 새로 투입돼 대기행렬이 빠르게 해소되고 승객불편이 대폭 완화됐다. 분당 서현역도 오전 6시50분 이전에는 다소 혼잡했으나 이후 차량 10대를 10분 간격으로 추가 투입해 혼잡을 줄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광역시에서는 지난주 9개 노선에 23대의 버스가 추가 투입됐다. 평균 배차시간은 17분에서 13분으로 4분 단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입석대책 첫날인 16일은 출근시 성남(분당), 수원, 용인 등 주요지역에서 입석수요가 많고 대기 시간이 30~50분을 넘었다"며 "혼잡한 노선에 버스를 증차하고 중간 정류소를 출발하는 출근형 급행버스를 확대하는 등 추가 교통대책 시행으로 승객 대기시간과 입석 승객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서훈택 종합교통정책관은 "경기도를 중심으로 27개소 정류장이 취약 지역이지만 이들 지역 뿐 아니라 일부 문제 지역들에도 공무원과 연구원들이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전세버스 추가 투입 등의 입석대책은 정식버스 차량 투입까지 계속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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