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윤채영(27·한화)과 리디아 고(17)가 한국 토종브랜드인 MFS골프의 매트릭스 오직(MATRIX OZIK) 샤프트로 한국과 미국 투어에서 동시에 우승했다.
지난 20일 윤채영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9년 만에 감격적인 첫 승을 기록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에서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프로데뷔 2승(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
이 두 선수는 모두 매트릭스 오직, 이루다 샤프트를 사용했다.
윤채영은 지난 2010년 MFS골프와 인연을 맺고 지금까지 사용해오다 첫 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윤채영은 MFS골프에서 피팅한 ‘MATRIX IRUDA’를 사용했다.
‘MATRIX IRUDA’샤프트는 볼의 초속을 높이고 사이드스핀을 줄여주는 특성으로 인해 윤채영 외에 김인경, 김자영, 최혜정, 김소이 등이 사용 중이다.
MFS 매트릭스 샤프트는 현재 KLPGA투어 아이언 그라파이트 샤프트 점유율 1위(C&PS제공)를 차지하고 있다.
리디아 고 역시 지난 21일(한국 시간) 끝난 미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MATRIX OZIK’ 샤프트를 우드에 장착해 올해 2승째를 올렸다.
MFS골프가 프로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샤프트는 약 20가지가 되며 모델별로 강도 및 무게를 18단계로 나눴다.
MFS골프는 이번 윤채영의 우승으로 MFS골프 샤프트를 사용해서 우승한 63번째 선수를 만들었다.
MFS골프의 MATRIX OZIK, IRUDA 샤프트는 이제 국내 남녀 프로를 넘어서 미PGA, 미LPGA 프로들까지도 대회 평균 40~60여명이 사용하고 있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특히 ‘OZIK샤프트’는 비제이 싱, 필 미켈슨, 어니 얼스, 안신애, 최혜정, 전인지 등 많은 국내외프로들이 사용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