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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아시아 최대 규모 천안 패션 물류센터 완공

기사입력 : 2014년07월21일 11:2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연면적만 20만㎡에 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션 물류센터를 천안에 완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랜드는 이날 충청남도 천안시 물류센터 부지에서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과 충청남도 안희정 지사, 천안시 구본영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한 것은 1차 진행한 패션물류센터(연면적 19만3210㎡)으로 오는 2016년 6월 까지는 유통물류센터(연면적 21만3418㎡)이 추가로 완성 되면 전체 연면적이 축구장 60개를 합친 것보다 넓은 패션과 유통 물류센터 모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위용을 갖추게 된다.

1차로 완공된 패션물류센터는 지하1층부터 지상4층까지 총 5개 층으로 이뤄졌으며, 모든 층은 차량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램프가 설치되어 화물의 층간 이동 병목이 제거되어 상품의 입·출하 속도를 2배 이상 높였다.

또한, 센터 내에는 11톤 화물차 150대가 동시에 접안 할 수 있고, 일일 최대 물동량 처리능력은 5만 박스이며, 연간으로는 400만~500만 박스, 금액 기준으로는 연간 5조원 이상의 물동액을 처리하게 된다.

이외에도 총 길이 2.5km 달하는 컨베이어, 4천 셀 이상의 상품분배시스템(DAS), 1000개셀에 달하는 자동분류기(SORTER) 등의 물류 자동화 설비를 갖춰 전국 4000개 이상의 매장에 매일 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

이랜드는 최첨단 물류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 생산성을 극대화한 천안 패션물류센터가 기존에 부평, 남안성, 입장, 직산, 일죽 등지에 흩어져 있던 물류센터를 통합하여 연간 물류비용이 1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물류 시스템 1위 회사인 미국 맨하탄(Manhattan Associates)과 창고관리시스템(Warehouse Management System)을 구축 중이며, 연말에 시스템의 본격적인 가동 시 창고운영의 최적화, 고객의 다양한 요구충족, 유연하고 확장성 있는 공급망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글로벌 프로세스로 운영되는 물류센터로써, 그룹사 물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미 완공된 중국 상해 물류센터와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여 아시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게 됐다”면서, “베트남, 인도 등 현지 생산공장 등과의 함께 수직 계열화 완성을 통해 글로벌 SPA 패션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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