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무차별 공습으로 가자지구 사망자가 343명으로 늘었다. 요르단 시민들이 이스라엘의 만행을 규탄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한 가자지구 사망자가 19일(현지시간) 기준 343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부상자는 최소 2600명으로 집계됐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특히 가자지구 사망자 343명 중 다수가 민간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8일부터 가자지구 공습을 계속하고 있으며, 17일 밤부터는 탱크와 자주포 등 지상군까지 투입했다.
이스라엘 소년 3명의 사망사건으로 촉발한 이번 충돌로 아랍국가들은 물론 국제사회는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요르단 등 아랍국가에서는 이스라엘의 만행을 규탄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가자지구에서 사망자가 343명이 발생하자 이스라엘의 대표적 우방국인 미국도 슬슬 태도변화를 보이고 있다.
서로를 독립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은 가지지구를 포함한 접경지역을 둘러싸고 지난한 싸움을 벌여왔다. 긴 방랑 끝에 현재의 이스라엘 지역을 차지하고 들어선 유대인들은 막대한 경제력을 앞세워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가자지구 공습을 계속해 왔다. 특히 어린이와 여성 등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 공격으로 ‘국제깡패’ ‘제2의 나치’라는 맹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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