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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건강 어린이 음료 출시 '봇물'

기사입력 : 2014년07월20일 10:4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수호 기자] 여름 방학을 앞두고 내용물부터 패키지까지 엄마와 자녀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은 어린이 음료가 인기다.

20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녹즙과 홍삼, 요거트, 과채음료까지 맛과 건강을 고려한 내용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캐릭터까지 더한 패키지의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풀무원녹즙의 '코코몽 키즈하이녹즙'에는 34개 분량의 계란 노른자에서 추출한 본펩과 체내 흡수율이 좋은 아이슬란드 바다의 산호초에서 추출한 식물성 해조 칼슘이 더해져 어린이 성장에 도움을 준다. 풀무원의 엄격한 관리 기준 하에 매일 수확하고 착즙한 유기농 케일즙에 파인애플, 배, 사과, 그린키위, 바나나 등의 6가지 과일을 더 넣어 채소를 안 먹는 아이들도 건강하게 마실 수 있도록 했다.

농협홍삼의 '한삼인 아이홍삼'은 3~13세 유아동을 위한 홍삼농축액으로 배∙사과∙곶감 등 천연과일의 농축액을 첨가해 홍삼에 거부감이 있는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의 어둡고 무거웠던 홍삼 파우치에서 탈피해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동물캐릭터와 별 모양 형태의 파우치로 아이들의 흥미를 돋운다.

이롬의 '라바 홍삼키즈'는 6년근 국산 홍삼을 함유했고, 인공색소와 합성보존료∙합성착향료를 첨가하지 않은 3無 원칙을 고수했다. 딸기사과/오렌지귤의 2가지 맛으로 출시돼 아이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파우치 형태의 제품에 유명 캐릭터 '라바'를 적용했다.

풀무원다논의 성장기 프리미엄 요거트 '다노니노'는 성장발육이 활발한 3~12세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성장 균형 성분(단백질, 칼슘, 비타민D, 식이섬유 등)이 함유된 요거트다. 다노니노 1병에 근육 발달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이 기존 풀무원다논 제품 대비 20% 더 함유돼 칼슘과 비타민D 또한 각각 1일 섭취 권장량의 30%, 50%씩 담겨 있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홍삼 또는 과일과 채소를 잘 먹지 않는 어린이들을 타깃으로 균형 성장에 도움을 주면서 캐릭터로 아이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건강음료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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