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 143회 브리티시오픈(디 오픈)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권에 진입했다.
매킬로이는 19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CC(파72·731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2위인 리키 파울러(미국)에 무려 6타 차로 앞섰다.
브리티시오픈에서 최종일 경기를 남겨 놓고 선두와 2위의 차이가 6타나 난 것은 2000년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미국)가 선두에 나선 이후 14년 만이다.
이날 매킬로이는 4타 앞선 선두로 출발했다. 후반 12번 홀(파4)까지 버디와 보기 2개씩 했을 뿐 눈에 띄는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러는 사이는 파울러는 10번 홀(파5)부터 12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로 한때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14번 홀(파4) 버디로 다시 선두로 나선 뒤 16번 홀(파5)에서 이글을 성공시켰다. 다.
기세가 오른 매킬로이는 마지막 18번 홀(파5)도 이글을 잡으며 2위와 점수차를 벌렸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더스틴 존슨(미국)은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다.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이 6언더파 210타로 짐 퓨릭(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버디 5개, 트리플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1오버파를 쳐 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88서울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인 안병훈(23)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9위에 랭크됐다.
로리 매킬로이 [사진=AP/뉴시스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