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5억원) 대회에 출전한다.
대회는 18일부터 사흘간 제주 오라CC(파72·6522야드)에서 열린다.
세계랭킹이 3위로 밀린 박인비는 지난해와는 다른 샷이다. 날카로움이 무뎌졌다.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뛰는 선수들도 박인비의 출전에 무덤덤하다. 한번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으로 차 있기 때문이다.
김효주 [사진=뉴스핌DB] |
최근 2연승을 거둔 김효주(19·롯데)의 상승세는 무섭다. 김효주는 상금(4억5938만원)과 대상포인트(246점)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효주는 "예전에 썼던 클럽으로 바꾸면서 자신감이 더 붙었다"면서 "이 골프장은 그린이 작고 단단해서 정확하고 아이언샷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즌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백규정(19·CJ오쇼핑)도 시즌 3승에 나선다. 백규정은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지난달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 신인왕 포인트 1위(800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3점 차로 따라 붙은 김민선(19·CJ오쇼핑)도 다크호스다.
여기에 허윤경(24·SBI저축은행), 장하나(22·비씨카드), 전인지(20·하이트진로), 김세영(21·미래에셋) 등도 출전해 시즌 2승을 노린다.
박인비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