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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재건축 가락시영 ‘분담금 폭탄’ 없다

기사입력 : 2014년07월15일 11:24

최종수정 : 2014년07월15일 11:24

-조합 및 일반분양가 각각 2230만원, 2600만원 추진..분담금 2억원 안팎

[편집자주] 이 기사는 7월 8일 오후 12시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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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동훈 기자] 초대형 재건축 단지인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아파트가 분담금 '폭탄' 우려를 덜게 됐다.

재건축 조합은 당초 우려와 달리 주민들이 부담해야 할 재건축 분담금을 큰 폭으로 늘리지 않기로 했다. 이 단지는 재건축 사업의 재원을 결정하는 관리처분 일정이 두 달 가량 지연돼 불안감이 확산됐다. 주민 이주 대여금으로 발생하는 이자가 한 달에 40억원을 넘었다.

가락시영은 1,2차 6601가구에서 9510가구로 재건축된다. 총 사업비가 2조6000억원에 달한다. 

◆49㎡에서 109㎡ 배정시 분담금 평균 2억원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가락시영 재건축 조합은 이 단지의 조합원 분양가와 일반분양가를 3.3㎡당 각각  2230만원, 2600만원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가락시영 1차 49㎡(이하 공급면적)의 집 주인이 재건축 이후 109㎡로 입주하려면 분담금이 최저 1억4000만원에서 최고 2억5800만원에 이른다. 이 주택형의 시세가 5억5000만원 안팎. 조합원 주택을 매입해 재건축 후 109㎡에 거주하려면 투자금은 최고 8억3000만원이 들어간다. 2차 56㎡ 집 주인이 138㎡를 배정받으면 분담금 규모가 2억3800만~3억8400만원로 추정된다.

조합은 시공사(삼성물산)와 협상해 공사비를 낮춰 분담금을 1000만~2000만원 더 줄이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조합은 오는 8~9월 관리처분 총회를 열어 이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한 달에 40억원에 달하는 주민  이주비에 대한 이자를 줄일 수 있다. 또 연내 해당 지자체로부터 관리처분인가를 받으면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할 수 있다.

신경철 가락시영 조합이사는 “일반 분양가를 3.3㎡당 2600만원으로 잡아도 109㎡ 가격이 8억8000만~9억원으로 잠실역 일대 아파트와 비교해 경쟁력이 있다”며 “착공이 지체될수록 사업비가 늘어나 주민들이 빠른 사업 진행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늦어도 올 8~9월 중 관리처분 총회를 열고 내년 초 일반분양과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합은 상가 조합원과 마찰도 조만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조합은 이주를 거부하고 조합 집행부 교체를 요구하고 있는 상가 소유자들에게 내달 8일까지 이주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이것이 수용되지 않으면 상가를 강제도 비우도록 하는 명도소송에 들어간다.

자료=가락시영 조합

◆일반분양가 낮아지면 조합원 분담금 상승

하지만 불안요소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일반분양 가격이 3.3㎡당 2600만원을 밑돌면 조합원 분담금이 상대적으로 늘어난다. 재건축 공사비가 대부분 조합원 및 일반 분양으로 충당되다 보니 한쪽을 낮추면 한쪽이 높아지는 구조다. 

조합은 시공사인 삼성물산과 아직 일반분양가에 대해 합의를 하지 못했다. 시공사는 일반분양가로 3.3㎡당 2430만원을 제시하고 있다. 양측의 격차가 3.3㎡당 170만원 수준이다.

또 사업 초기에 비해 분담금이 높아져 주민 동의를 쉽게 받을 수 있을 지 불투명하다. 조합은 이사회와 대위원회를 거쳐 관리처분 일정을 정한다. 이주한 주민들과 직접 만나 현재 사업상황을 설명하고 동참을 이끌어낸다는 각오다. 

조합 한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분담금을 낮추라는 요구가 많아 당초 계획보다 1000만~2000만원을 내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사업 지체가 장기화되면 조합원들의 부담이 더 높아질 것이란 인식이 있어 이번 관리처분 총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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