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롯데호텔서울은 '자위대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진행을 취소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호텔서울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 정서를 반영해 이날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일본 대사관 특별 행사를 취소했다"며 "해당 행사에 대한 정확한 사전 정보나 확인 없이 업무를 진행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보다 철저한 확인과 세심한 업무 진행을 통해 이번과 같은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롯데호텔서울의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한 일본대사관 측은 롯데호텔서울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행사를 개최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 일본대사관은 매년 자위대 창립일을 맞아 7월에 대사관 차원의 자체 행사를 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창설 60주년이라는 점 때문에 예년과 달리 공개행사를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