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SK케미칼은 친환경 소재 에코젠을 적용해 디자인 전문 기업 에코준컴퍼니가 개발한 퍼블릭 캡슐이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IDEA에서 주방제품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IDEA는 미국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과 함께 세계 3대 산업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고 있다.
에코준이 출품한 퍼블릭 캡슐은 알약 모양을 형상화 한 휴대용 물병으로 물병의 입구를 60° 기울여 내용물을 마시기 쉽도록 설계해 사용자 편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제품이다.
특히 디자인의 외적 요소를 넘어 소재 등 내적 요소까지 심혈을 기울였다는 점에서 주최 측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퍼블릭 캡슐은 뚜껑부터 메인바디, 컵까지 제품의 전부분에 곡물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물컵으로 사용되는 하단부의 투명 컵의 경우 SK케미칼의 바이오플라스틱 에코젠이 사용됐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퍼블릭캡슐 제품의 취지와 환경을 생각하는 에코준의 철학이 회사가 지향하는 미션과 일치해 개발 단계에서부터 에코준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왔다"며 "향후 개발을 넘어 마케팅,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