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138년 정통 프리미엄 맥주 삿포로가 여름을 겨냥해 슬러시 맥주를 내놨다.
슈퍼쿨러는 삿포로 병맥주를 특수 냉장고에 보관한 후 과냉각된 상태의 맥주를 잔에 따라 마시는 슬러시 맥주다. 이 슬러시 맥주는 입안에선 사르르 녹고 목 넘김은 짜릿해 뜨거운 여름을 한방에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슈퍼쿨러는 과냉각된 맥주를 잔에 따르는 과정에서 마찰로 인해 작은 얼음 결정이 생성되는 원리. 맥주를 따르는 마찰의 강도에 따라 슬러시의 알갱이가 더욱 풍성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병맥주를 높이 들어 잔에 따르는 것이 포인트다.
이달부터 강남 '삿포로 라운지', 역삼 'JJ Beer', 삼성 'K-Texas' 등 서울을 시작으로 해운대, 광안리, 구미 등 전국 11개의 맥주전문점에 특수 냉장고를 설치해 슈퍼쿨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마케팅팀 정재욱 차장은 "삿포로 맥주 슈퍼쿨러로 잠시나마 무더운 여름을 잊어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며 "8월에는 맥주와 함께 하는 일본 삿포로 투어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