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윤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산타바바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
이상윤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산타바바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출연 계기 등을 밝혔다.
이날 이상윤은 “‘산타바바라’를 선택한 첫 번째 이유는 미국에 갈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당시 드라마 촬영 후라 조금 많이 지쳐있을 때였다. 감독님께서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작업해보자고 해서 그 말을 믿고 함께하게 됐다”며 “시나리오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편안한 느낌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상윤은 또 드라마와 영화의 차이점에 대해 “저예산 영화라 빠듯한 제작비로 촬영했다. 그래도 드라마보다 여유가 있더라”며 “다른 사람과 교감하고 현장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게 영화의 매력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타바바라’는 이국적인 산타바바라를 배경으로 일에서만큼은 완벽한 광고쟁이 수경(윤진서)과 이성보단 감성이 충만한 낭만주의 음악감독 정우(이상윤)의 달콤짜릿한 와인같은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7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