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8일 "삼성전자의 실적 우려는 이미 프라이싱됐다"며 "앞으로 컨센서스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1000원, 1.70% 오른 13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전 공개된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7조2000억원으로 국내 증권사 컨센서스를 1조원 가까이 하회했다. 전날 기준 국내 26개 증권사의 2분기 잠정 영업익 평균치는 8조472억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김 팀장은 "이미 지금까지 실적은 주가에 다 반영됐다"며 "앞으로 실적에 대해 만들어지는 컨센서스 방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제 2분기 실적 수치 보다 하반기 어떤 컨센서스가 형성될지가 더 중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주가는 가이던스가 어떠한 쪽으로 만들어지느냐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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