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기 기자] 한국 김치의 중국 수출길이 열릴 것이란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CJ는 오후 1시 53분 현재 전날보다 4000원, 2.82% 오른 14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대상과 동원F&B 그리고 풀무원도 각각 3.41%, 2.13%, 1.76% 상승 중이다.
전날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 김치의 중국 수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청와대 측은 "앞으로 농식품부와 식약처 그리고 주중대사관 등의 협업을 통해 중국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와 접촉, 김치 수입위생기준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의 까다로운 위생기준 때문에 김치의 수출이 그동안 막혀 있었다. 중국은 한국산 김치에 대해 자국의 절임채소(포이차이) 위생기준에 따른 대장균군 함령 기준(30 이하/100g)을 적용해 왔는데, 이는 비살균성 발효식품인 김치의 특성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것이었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