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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산업 세미나, 규제보다 필요한 것은 '육성책'

기사입력 : 2014년07월02일 17:42

최종수정 : 2014년07월02일 17:42

[뉴스핌=이수호 기자] "외식산업은 IT, 자동차 산업의 뒤를 이을 수 있는 저력이 충분하지만 최근 규제 논란으로 업계가 위축되고 체계적인 육성책이 제시되지 못해 아쉽습니다" (박인구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

한국식품산업협회는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위기의 외식산업 이대로 좋은가' 정책 세미나를 열고 외식산업의 발전 방향과 육성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박인구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은 "외식산업의 일자리 창출효과와 외식문화를 해외에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국가적으로 산업육성이 꼭 필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한류가 아시아권에서 재점화되는 분위기라 외식산업의 글로벌 진출이 적기인 상황"이라며 "중소기업적합 업종 등 규제보다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개인 자영업자가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외식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의 첫 발제를 맡은 송남근 농림축산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장은 외식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외식업체의 국내산 식재료 소비 확대를 유도해 외식산업과 농업의 연계 발전을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산 식재료 공급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구매자금 융자 지원(금리 3~4%)에 나서는 등 구체적인 활성화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국내 외식 개인사업체의 평균 존속기간이 타 산업대비 빠른 속도로 줄고 있는 상황"이라며 "외식산업이 레드오션이 아닌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도록 정부가 포커스를 맞춰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진국 배재대학교 중소기업컨설팅학과 교수 겸 컨슈머워치 대표도 '상생'보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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