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부진한 수주와 낮아진 이익수준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가흐름이 부진할 것으로 봤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부진 원인은 주력선종인 드릴십 등 수주 부진과 해양부문 실적악화 등"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18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7%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수주물량 확보를 위해 대형 컨테이너 등 상선부분 수주확대를 꾀하고 있으나 수주경쟁 심화로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드릴십 발주 회복은 2015년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나 글로벌 경기개선과 북미 지역 원유 생산량 증가세 둔화 등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 연구원은 다만 "LNG선 및 해양생산설비 발주가 3분기말부터 강화되며 수주 증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