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사물인터넷(이하 IoT) 글로벌 파트너십 지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14년도 ‘IoT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공모 및 심사를 거쳐 총 18개 신규과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물인터넷 기본계획’ 수립 이후, IoT 분야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파트너스(Partners)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현재 IoT 기술의 국내 상용화, 해외진출 현지화, M2M 유망 중소기업 지원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우선 국내 기술상용화 지원사업은 웨어러블 IoT 기기에 적합한 초소형, 저전력, 저비용의 와이파이(WiFi) 모듈 상용화(제이엠피시스템), 스마트폰을 이용한 IoT 원격보안 시스템(유니크온) 등 7개 과제가 추진된다.
해외진출 현지화 지원 사업은 국내 우수 IoT 중소기업의 제품·서비스에 대한 해외 수요처의 요구에 맞춰 기술보완·성능개선 및 신뢰성 검증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센서와 이동통신기술을 결합한 노인 및 장애인 응급안전 서비스 플랫폼 등 5개 과제를 지원한다.
M2M 유망중소기업 지원사업은 CDMA 기술과 다양한 센서를 결합해 음식물쓰레기의 관리, 과금, 유지보수 등을 처리하는 통합관리시스템(에이텍) 등 6개 과제가 추진된다.
특히 지난 5월에 출범한 ‘IoT 글로벌 민·관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은 ‘IoT 혁신센터’를 통해 이번에 선정된 18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관련 기술 지원 및 자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진출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IoT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IoT 분야 국내외 대기업·중소기업 간 제품·서비스 공동개발 등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전문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창조경제 실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IoT 전문 중소기업 육성 및 글로벌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총 13억원의 개발자금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지원 및 해외 공동진출 기회 등을 제공해 연말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