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슬라뱐스크 외곽서 집중 포화 이어져
[뉴스핌=권지언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대한 휴전 연장 합의가 불발되고 우크라이나가 반군들에 대한 공격 계획을 밝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 대통령[출처:위키피디아] |
포로셴코는 "우리는 공격할 것이며 우리 영토를 해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10시로 예정됐던 휴전 마감을 앞두고 포로셴코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4자 전화회담을 가졌지만 연장 합의는 도출되지 않았다.
휴전 연장 합의 실패가 공식 발표되고 난 뒤 도네츠크 슬라뱐스크의 외곽에 위치한 크라마토로스크에 집중 포화가 이어졌다.
스탠다드뱅크 이머징마켓 이코노미스트 티모시 애쉬는 "이번 상황은 우크라이나군과 포로셴코 정권에 대한 실질적인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여전히 심각하며 새로운 고도의 위험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