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현대백화점이 여름 '파워 세일' 기간 마니아 고객 잡기에 나선다.
29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글로벌 아트토이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U프렌즈 페스티벌'을 목동점을 시작으로 내달 말까지 천호점, 대구점, 신촌점에서 진행한다.
아트토이는 디자이너 또는 아티스트의 디자인을 통해 예술적 의미를 부여한 장난감을 뜻하는 말로, 최근에는 독특한 디자인을 상품과 결합해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분야다.
현대백화점이 여름 세일 기간 점포별로 순회하며 아트 토이 행사를 진행하는 건 마니아층이 예상보다 훨씬 많아 집객효과가 큰데다, 불황에도 자신이 소유하고 싶은 상품은 꼭 구매하는 '가치소비'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또한 아트토이 캐릭터로 매장 VMD 등을 활용해 재미있고 활기찬 세일 분위기를 만드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점도 감안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아트토이컬쳐 2014'에 5일간 4만명이 넘는 관객이 다녀갔고, 지난 4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신촌점에서 운영한 '카카오톡 팝업스토어'에서도 카카오톡 캐릭터 상품이 모두 팔려나갈 정도로 아트 토이 브랜드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