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리홈쿠첸과 쿠쿠전자 등 국내 전기밥솥업체들이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리홈쿠첸은 중국 내 ‘베스트바이’ 매장에 입점한다고 밝혔다.리홈쿠첸은 남경(南京 난징), 양주(揚州 양저우)와 남통(南通 난퉁) 지점 입점을 시작으로 9월까지 중국 전역 50여 개 매장에모두 진출할 예정이다.
리홈쿠첸은 2012년 7월 동북삼성 지역 총판대리상 계약을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확보하며 중국 내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여 나 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중국 최고 가전 업체인 메이디(MIDEA) 그룹과 온라인 총판대리상 계약을 체결했으며, 5월에는 중국 3대 홈쇼핑인 UGO 홈쇼핑에 진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6월 중국 국영면세점 CDFG (중국 면세품 그룹 유한 책임공사)와 가전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입점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리는 등 중국 내 판로를 다양화하고 있다.
쿠쿠전자도 중국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쿠쿠전자는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으로 중국 내 상류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홍콩과 마카오에서 쿠쿠 밥솥 판매를 시작하면서 중화권 전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홍콩의 최대 전자유통대리점인 포트리스를 비롯해 백화점 및 브랜드샵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며 홍콩과 마카오 지역에서도 ′쿠쿠′ 브랜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진출 2달만에 유명 전자유통대리점인 포트리스(Fortress), 브로드웨이(Broadway) 윙온(Wing On) 야타(Yata) 등은 물론 백화점과 브랜드샵의 유통망을 확보해 앞으로 총 56개 매장에 입점할 계획이다.
쿠쿠전자는 사업 확대를 위해 상장도 추진중이다. 전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쿠쿠전자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를 진행한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했다며 상장에 적격하다고 밝혔다. 쿠쿠전자는 향후 주식분산을 위한 공모를 거쳐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쿠쿠전자는 국내 전기밥솥 시장 점유율 65%로 업계 1위 기업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5087억원으로 전년대비 33% 성장했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도 692억 원, 574억 원으로 같은 기간 32%, 50%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