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박구서 JW홀딩스 사장,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사우디아라비아 SPC사 야세르 이브라힘 알로바이다 사장. |
[뉴스핌=김지나 기자] JW홀딩스는 사우디아라비아 제약사인 SPC(Sudair Pharmaceutical Company)사와 '수액제 공장 건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JW홀딩스는 금년 중 SPC사와 본계약을 체결하고 플랜트 수출과 수액기술 이전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향후 10년 동안 현지 제품 출하가격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로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우디는 연간 5000만개 가량의 기초수액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대부분 프레지니우스카비, 박스터 등 다국적사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JW중외그룹에서 생산하는 영양수액제를 비롯해 항생제 이미페넴, 메로페넴 등의 의약품도 수출한다.
SPC사는 사우디아라비아 SUDAIR(제다) 지역에 제약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사우디 정부로부터 출자를 받아 설립된 제약사이며, JW홀딩스의 이번 중동 진출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JW홀딩스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의약품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구서 JW홀딩스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플랜트 건설부터 완제품 제조까지 수액제 분야에서 확보하고 있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앞세워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