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LG CNS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우즈베키스탄 공공 정보화를 담당할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저녁(현지시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 서명은 LG CNS 김대훈 사장과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위원회 후르시드 미르자히도프 위원장이 맡았다.
이번에 설립이 추진되는 LG CNS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조인트벤처는 전자정부 구축사업,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사업, 공기업의 정보화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우즈베키스탄 현지 공공 정보화 사업이다.
우즈베키스탄은 2015년부터 등기정보, 공공DB, 지적정보, 데이터센터 등을 망라하는 전자정부 28대 과제들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인트벤처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 정보화 사업의 우선권을 부여 받고, 사업수행을 위한 세제 혜택 등의 지원도 받게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MOU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LG CNS에 요청해 성사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우즈베키스탄은 국가의 미래가 걸린 공공 정보화 추진을 위해, UN의 전자정부 평가에서 2회 연속 1위를 차지한 한국의 전자정부를 주목했다. 그리고 자국의 전자정부 파트너로 한국 전자정부 구축의 주역인 LG CNS와 손을 잡았다. 이는 LG CNS가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전자정부 사업의 성과가 또 한 번의 해외 수출로 이어진 것이다.
이와 관련해 LG CNS 김대훈 사장과 우즈베키스탄 루스탐 아지모프(Rustam Azimov) 제1부총리는 양국 정상의 국빈만찬 중 별도의 미팅을 갖고, LG CNS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협의한 내용을 조속히 실행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LG CNS 김대훈 사장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우즈베키스탄의 정보화 파트너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 최고인 대한민국 전자정부 노하우와 이를 이끌어 온 LG CNS의 기술로 우즈베키스탄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