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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강세장 시작…적극 투자할 때" - 이트레이드證

기사입력 : 2014년06월17일 14:17

최종수정 : 2014년06월17일 14:17

[뉴스핌=이준영 기자] 국내 증시가 강세장에 접어들었다는 의견이 나왔다.

윤지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7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증시의 강세장이 시작했다며 적극적인 주식투자가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윤지호 센터장은 국내증시가 강세장에 접어들었다는 이유로 ROE(자기자본이익률) 이슈 부상, 인플레이션 기대 형성, 연준의 테이퍼링 등을 꼽았다.

윤 센터장은 ROE 이슈가 부상한다는 논의 자체를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하반기 ROE 상승에 의한 한국증시의 PBR(주가순자산비율) 재평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삼성전자의 지배구조 이슈의 실현 여부보다는 기업유보금이 투자로 이어지거나 자사주를 사거나 배당으로 나올수 있다는 기대 자체가 중요한 것"이라며 "ROE 상승에 의한 한국증시의 PBR 재평가 시나리오가 우리가 생각한 하반기 증시"라고 말했다.

윤지호 센터장은 인플레이션 기대가 형성될 시기라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완만한 인플레이션은 주식투자에 최적의 환경이라는 입장이다. 윤 센터장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초기국면에서는 자산에 대한 불신이 해소돼 밸류에이션 정상화로 연결되고 이 과정에서 PBR 할인률도 축소된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정책, '타이트닝(Tightening)' 논의도 코스피의 악재가 아닌 호재라고 분석했다. 미국이 테이퍼링을 하는 것은 그만큼 경기가 좋아졌기 때문이라는 의견이다.

윤 센터장은 "연준의 타이트닝은 유동성 측면에서는 좋지 않지만 정상화 측면에서 보면 좋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 논의는 글로벌 신용(크레디트) 사이클 재개와 경기 확장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국경제도 좋아질 것이란 입장을 덧붙였다. 미국 경기가 좋아지면 한국도 좋아진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의 소비 변화로 인해 중국 무역지표는 수출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눈에 띈다며 이는 한국의 수출에도 긍정적 변화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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