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인터파크 K.A.O.S, 하승열 교수 ‘수학의 본질: 함수’ 성료

기사입력 : 2014년06월15일 11:1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인터파크는 수학의 해를 맞아 지난 13일 개최한 ‘2014 K.A.O.S 수학의 본질: 함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고 15일 발혔다.

‘2014 K.A.O.S 수학의 본질’은 오는 8월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세계수학자대회’의 개최를 기념해 올해 총 5회 릴레이 강연으로 기획됐으며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하승열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수학의 본질: 함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강연에는 수학에 관심이 많은 과학고 및 초중고 학생을 비롯해 수학교사, 학부모 등 700명이 몰렸다.

사회를 맡은 김세희 아나운서의 “수학 공부 왜 해야 됩니까?”라는 질문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이에 하승열 교수는 “지금 당장은 수학이 불필요하고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우리 생활 가까운 곳에도 다양한 수학적 개념이 존재한다”며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생활 속 다양한 함수를 알아보고 수학에 친근하게 다가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학의 본질: 함수’의 본 강연 ‘함수 이야기’가 시작됐다. 1막 ‘함수 만나기’는 함수의 기본개념을 미팅, 주민등록번호, 직업, 자동차와 대리점, 엘리베이터 등 실 생활 속 함수를 찾아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2막 ‘함수 알아가기’에서는 함수의 종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3막 ‘함수 찾아보기’는 물고기와 새의 이동으로 본 플로킹 현상 및 반딧불이 빛의 동기화 현상을 배우고 나비효과 등 카오스 현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특히 동기화 현상을 실제 메트로놈 실험으로 증명함으로써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관객과의 대화시간에는 100여명의 질문이 쇄도해 ▲ 수학 공부 방법에 대한 조언 ▲ 수학관련 진로 고민 등에 대한 하승열 교수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수학을 취미로 하고 있는 직장인과 수학과 교수의 꿈을 지닌 현직 수학교사의 고민에도 하교수 본인이 직접 경험한 사례를 예로 들며 응원하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하승열 교수의 추천 도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사인회도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하승열 교수의 추천 도서를 영화 예고편처럼 소개해 관람 후 해당 도서의 반응이 좋았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 전현주씨는 “수학콘서트는 쉽게 접하기 어려워 이번 기회에 참석하게 되었다”며 “아이가 수학에 흥미가 높은데 이번 강연으로 수학 관련 꿈을 한층 키워준 것 같아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하승열 교수는 희박한 기체의 역동성을 지배하는 볼츠만 방정식의 안정성 이론을 세계 최초로 확립하고 통계물리학에서 동기화의 모델로 널리 이용되는 구라모토 모델에 대한 새로운 수학적 방법론을 제시한 바 있다. 2010년 교과부에서 선정하는 ‘제14회 젊은과학자상’에서 자연과학분야의 수학분야를 수상했으며, 오는 8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수학자대회(ICM)의 초청 강사자로 위촉되는 등 국내 수학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인물이다.

인터파크가 주최하고 ‘2014년 세계수학자대회(ICM) 조직위원회’가 후원하는 ‘K.A.O.S’ 는 ‘무대 위에서 지식이 깨어나다’라는 의미로 세계적인 수학자 및 타 학문 전문가들이 일반 대중들에게 수학 및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지식콘서트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