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
지난 11일(현지시간) 봉준호 감독은 LA영화제 개막작 선정에 대해 "영화제 초청은 여러 번이지만 개막작은 처음이라 영광스럽다. 얼마 전 칸 영화제에서 한국의 젊은 감독들이 좋은 성과를 냈듯이 한국 영화의 미래는 아직 밝다”고 밝혔다.
또 '설국열차'의 LA영화제 개막작 선정에는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이 꾸준히 필름인디펜던트와 접촉하며 후원해 온 것이 일조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한국문화원 김영산 원장은 “한국 영화가 유럽 영화제에서는 상당한 성과를 낸 반면미국 영화의 본 고장에서 열리는 LA영화제에서는 생소했다. 한국 영화의 미국 진출의 기반으로 삼았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내 리걸극장 앞에서 진행된 제20회 LA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LA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가 개막작으로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설국열차 LA영화제 개막작 소식에 네티즌들은 "설국열차 LA영화제 개막작, 한국문화원의 도움도 있었네", "설국열차 LA영화제 개막작, 현지 반응 궁금하다", "설국열차 LA영화제 개막작, 좋은 결과 있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