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재정적자가 빠르게 줄어들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11일(현지시각) 미 재무부는 5월 재정적자가 13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의 1390억달러 대비 6% 줄어든 것으로 시장에서는 1475억달러 적자를 예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시작된 2014회계연도 누적 적자는 4360억달러로 집계돼 전년동기보다 30%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재무부는 세수가 증가한 반면 지출이 감소한 영향으로 지난 2008년 이래 최저 수준을 보였다며 단기 재정전망이 긍정적이라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5월은 주요한 세금 만기일이 없어 적자를 기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동기간 세수는 2000억달러로 1% 늘어난 반면 지출은 2% 감소한 3300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013회계연도 재정적자는 6800억달러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1조달러대를 하회하는 개선을 보인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