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中 3대 인터넷공룡 'BAT' 국제무대로 옮겨 2R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바이두 회사채로 '실탄마련' 해외사업 놓고 불꽃 3파전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기업 바이두(百度)가 5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해 10억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바이두는 자금의 용도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 전문가는 바이두가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 자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텐센트,알리바바에 이어 바이두까지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돌입하면서 중국 3대 인터넷 '공룡'의 경쟁이 국제무대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 바이두, 연이은 자금 해외 조달...해외 사업 확장 

바이두 리옌훙(李彦宏) CEO 출처:바이두(百度)
11일 중국 증권일보(證券日報)에 따르면, 바이두의 이번 회사채 발행은 지난 2012년 이후 벌써 세 번째다. 바이두는 2012년 11월과 2013년 7월에도 각각 15억 달러와 1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업계 전문가는 바이두의 잦은 채권 발행이 자금 부족 때문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바이두의 올해 1분기 재무제표를 근거로 계산해 보면 바이두는 현재 약 40억 달러의 현금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2분기 매출도 120억 위안으로 추산돼, 약 5억 달러 이상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즉, 바이두는 회사채를 추가 발행하지 않아도 중국에 상장한 대다수 기업을 인수할 수 있을 정도의 자금력을 확보한 상태다. 이 때문에 바이두가 굵직한 외국 기업 인수 등 해외 진출을 위해  해외 시장에서 달러 자금을 모으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미국 투자전문회사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의 릭 무나리즈 애널리스트는 "자금이 부족하지 않은 바이두가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선 것은 대대적인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해서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인터넷 기업의 주가는 통상 미국 동종업계 상장사보다 낮지만, 바이두가 해외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기업으로 재탄생하면 회사의 주가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간 바이두는 경쟁 업체인 텐센트,알리바바에 비해 해외 사업 확장에 소극적이었다. 중국 최대의 포털, 구글 다음의 세계 2대 검색엔진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지만, 세계 시장에서 바이두의 입지는 초라하다. 가입자수만 봐도 중국내 가입자수는 5억 명에 달하지만, 해외 가입자수는 3000만 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최근 바이두는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 태국 온라인 광고 서비스, 컴퓨터 보안프로그램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고, 아프리카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에도 진출했다.

◇ 해외 시장 진출 '선배', 텐센트와 알리바바 불꽃 경쟁 

텐센트는 BAT(바이두,알릴바바,텐센트) 가운데 해외 시장 진출에 가장 적극적이다. 텐센트는 이미 미국과 한국 등 인터넷 선진국에서 전략적 투자자로서의 입지를 상당히 구축한 상태다.

특히 최근 2년 텐센트는 미국 인터넷 기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려 눈길을 끌었다. 텐센트가 지난해 이후 투자한 미국 등 인터넷 관련 업체는 메신저 업체 스냅챗(Snapchat), 웹 사이트 제작 플랫폼 위블리(Weebly)소프트웨어 회사 사이어노젠(Cyanogen), 전자상거래 업체 팹(Fab), 메신저 위스퍼(Whisper), 게임 개발업체 플레인 바닐라(Plain Vanilla, 아이슬란드) 등이다.

투자금액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알려진 투자금액만 계산해도 적지 않은 규모임을 알 수 있다. 지난해 여름 전자상거래 업체 팹에 1억 5000만 달러, 같은 해 11월에는 페이스북의 인수를 거절해 화제가 됐던 스냅챗에 6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아이슬란드 게임업체인 플레인 바닐라에도 두 차례에 걸쳐 250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제공했다.

텐센트는 한국 온라인 게임과 인터넷 기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투자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2년 4월 텐센트는 카카오에 720억 원을 투자해 지분 13.02%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합병으로 카카오의 2대 주주인 텐센트가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텐센트는 CJ게임즈에도 5330억 원을 투자했다.

텐센트의 가장 성공적인 상품으로 평가되는 모바일 메신저 위챗의 가입자수는 이미 지난해 6억명을 돌파해 세계 2위 메신저로 자리 잡았다. 이 중 1억 명이 해외가입자다.  위챗은 최근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 멕시코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8월 미국 상장을 앞둔 알리바바도 해외 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5월 2억 4900만 달러를 투자해 싱가포르 우체국 지분을 인수했다.알리바바는 2010년 9월에도 싱가포르 물류업체 글로벌로지스틱 프로퍼티의 지분에 투자한 바 있다.  알리바바는 IPO를 통해 페이스북을 넘는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상장 후 시가총액이 16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