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주간 0.28% 하락
[뉴스핌=이에라 기자] 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4주만에 뒷걸음질쳤다.
국내 증시가 경제지표 부진과 기관 매도세 속에 하락하자 소유형 기준 주식형 펀드가 모두 마이너스 성과를 냈다.
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28% 하락했다.
삼성에버랜드의 깜짝 상장 추진에 삼성그룹주가 강세를 보였고 외국인도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산업생산 지표 부진과 펀드 환매는 코스피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스피 지수가 0.18% 내리자 소유형 기준 전펀드가 마이너스 성과에 그쳤다. 특히 코스닥 지수가 3.34% 급락하자 중소형주 펀드가 -0.99%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일반주식형펀드는 0.34% 하락했고 K200인덱스펀드와 배당주펀드는 각각 -0.14%, -0.10%의 수익률에 그쳤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08%, -0.10%의 수익률로 집계됐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채권알파펀드는 0.04% 하락했다. 시장중립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각각 0.05%, 0.03%의 성과를 냈다.
개별 펀드로는‘삼성리딩섹터스마트목표전환 1[주식]’ 가 한 주간 1.63% 상승, 성과가 가장 뛰어났다. ‘산은2020 1[주식] A’ 펀드가 1.44%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KDB코리아베스트자[주식] A’ 펀드 또한 1.13% 수익률을 올렸다.
조선주와 코스닥 종목 부진에 관련 펀드들은 부진했다.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펀드가 한 주간 3.89% 하락했고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 (주식)’펀드와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 상장지수(주식)’펀드가 각각 -3.76%, -3.69%의 수익률에 그쳤다.
국내채권펀드는 한 주간 0.08% 하락했다.
미 국채금리 상승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 등으로 국내 채권시장이 약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중기채권펀드가 -0.18%로 소유형 가운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냈다. 우량채권펀드, 일반채권펀드가 각각 -0.03%, -0.02%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