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는 여전히 '암울'…825달러도 가능
[뉴스핌=권지언 기자] 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이하 속젠)이 금 가격 단기 전망을 상향했다.
5일(현지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속젠은 올해 평균 금 가격 전망을 종전의 1180달러에서 1272달러로 상향했다.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등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금 값이 상당한 지지를 받았다는 평가다.
다만 은행은 중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약세를 점치면서 내년에는 금 값이 1200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미국 연준이 "현재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2016년에는 금 가격이 1000달러를 하회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경제 전망이 꾸준히 개선되면서 연준 관계자들이 테이퍼링은 물론 금리 인상 등 지속적인 통화정책 정상화를 추구할 것으로 보여 오는 2017년에서 2019년 사이에는 금 값이 825달러에 불구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금 선물 8월 인도분은 0.7% 오른 1253.30달러에 마감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