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시장 12개월 투자의견, '비중축소'→'중립'
[뉴스핌=권지언 기자]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상품시장 투자 매력이 상당하다고 골드만삭스가 평가했다.
(사진:신화/뉴시스) |
골드만은 또 최근 가격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니켈에 대한 3개월과 6개월 가격 전망을 상향했고, 알루미늄과 아연 선물에 대한 12개월 전망 역시 높였다.
이날 제프리 큐리 글로벌 원자재 리서치 대표와 다미엔 쿠벨린 애널리스트 등 골드만 소속 애널리스트들은 "상품시장이 줄다리기를 해왔는데 향후 몇 년 동안의 글로벌 경기 사이클이 확장 쪽으로 무게를 옮기면서 상품시장 성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품시장에 대한 낙관론은 다른 투자기관들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씨티는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상품시장을 다시 한 번 고려해 봐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바클레이즈는 지난달 초 공개한 서베이에서 54%의 투자자들이 향후 12개월 동안 상품시장 투자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 밝혀 지난해의 27%에 비해 투자심리가 개선됐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