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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3.0] 글로벌기업·정부, 빅데이터 활용 어떻게?

기사입력 : 2014년06월05일 10:13

최종수정 : 2014년06월05일 10:21

구글·페이스북·아마존 등 공격 행보…재난·테러 등 영역 확대

[뉴스핌=김동호 기자] 빅데이터가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미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빅데이터 활용에 나서고 있으며 각국 정부와 공공기관, 단체들도 이를 위한 작업에 나섰다.

가장 잘 알려진 빅데이터의 활용 사례는 '인터넷 공룡' 구글의 '구글 트렌드'다.

[출처:AP/뉴시스]
구글 트렌드는 사용자의 거주 지역과 도시, 언어에 따라 특정 검색어에 대한 검색 빈도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보다 앞서 독감 유행 지역과 발생 시기 등의 예측이 가능하다.

특히 검색어 등을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는 현재 시점의 살아 있는 데이터일 뿐만 아니라 다면적인 정보를 제공해 새로운 정보 창출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구글은 빅데이터를 통해 이용자들의 성향과 관심사 등을 파악,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사용자 뿐 아니라 기업 입장에서도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만약 A라는 사람이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빅데이터를 통해 이를 파악한 구글은 A를 위한 추천 여행지나 항공편, 저렴한 여행사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정보 검색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기업들도 무차별 광고를 피함으로써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빅데이터의 활용 사례는 매우 기초적인 수준으로, 이미 페이스북이나 아마존 등 여러 업체들도 적용하고 있다.

(출처=허핑턴포스트)
◆ 아마존, 소비자 빅데이터로 주문 전 배송 준비

특히 아마존의 경우엔 고객 정보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다양한 상품 정보도 빅데이터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아마존은 기존에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주문을 예측해 포장과 선적, 배송 등의 단계를 미리 준비하는 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받았다.

이 예상배송(anticipatory shipping) 시스템은 고객들의 기존 구매내역과 희망구매목록, 마우스 커서가 머문 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주문 버튼을 누르기도 전에 주문내용을 예측해 포장 및 배송 초기 단계에 들어간다.

빅데이터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에도 적용된다. 월트디즈니는 빅데이터를 비롯한 첨단 IT기술들을 활용해 진정한 의미의 '매직월드'를 계획 중이다.

월트디즈니는 '마이매직플러스'라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월트디즈니의 리조트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손목에 '매직밴드'라는 웨어러블 기기를 차게 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방문 형태와 소비 패턴, 취향 등 다양한 정보들을 축적, 분석해 이에 기반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디즈니의 제이 라슬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들을 더 많이 갖고, 음식과 음료, 상품들을 소비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디즈니)의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인 포커스라이트(PhoCusWright)의 더글라스 퀸비 부사장은 디즈니의 계획에 대해 "그것은 완전한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퀸비 부사장은 "(이를 통해) 디즈니의 직원들이 리조트를 방문한 어린아이의 이름을 불러줄 수도 있고, 생일을 축하해 줄 수 있다"며 "이것은 고객과 기업, 상호간의 관계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입장권 없이 매직밴드로 입장 중인 관광객. [출처: 디즈니랜드 리조트]
빅데이터는 민간 기업들뿐만 아니라 의료와 보험, 재난 및 테러 예방, 범죄 수사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 워싱턴주에선 빅데이터를 활용해 응급환자를 구분, 의료서비스 질 개선과 주 정부의 의료지원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워싱턴주에 자리 잡고 있는 각각의 병원들은 개별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환자 정보를 주 관한 데이터베이스에 공유하고 이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여름부터 이 작업이 처음 시작된 이후, 그 해에만 저소득층 의료 지원을 받는 환자들의 응급실 이용이 10% 가량 줄었으며, 일상적인 통증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은 14% 이상 감소했다.

의료계에 빅데이터가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작은 통증에도 무조건 응급실을 찾았던 의료 지원 환자들의 도덕적 해이가 줄었으며, 환자에 대한 정보가 없을 때에는 필수적으로 실시됐던 여러 검사들이 일정 부분 필요없게 돼 비용과 시간도 절감되고 있따.

워싱턴주 의료협회 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응급실 담당 의사 나단 슐리커는 "과거에도 유사한 병원 시스템들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그들의 경쟁자와 정보를 공유하기를 원하지 않았다"며 "(워싱턴)주의 이런 노력이 의료지원 예산에 대한 부담을 낮춰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의료 해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주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료지원 예산을 절감하자 다른 주들도 유사한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오리건주가 이미 관련 시스템 도입을 준비 중이며, 캘리포니아와 오하이오, 뉴욕, 텍사스, 플로리다주의 의사들도 이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만과 태국 등 아시아 일부 국가들은 건강보험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대만은 지난해 8월 약가 통제의 일환으로 '파마 클라우드(pharma cloud)'를 구축, 중복 처방을 막고 있다.

파마 클라우드에는 환자 개개인의 최근 3개월간 의약품 처방 정보가 상세하게 담겨 있으며, 처방 병원과 약국 정보도 들어 있다.

태국은 이보다 빠르게 빅데이터를 구축했다. 태국 국민건강보장청(NHSO)은 2003년부터 전국민 진료 기록은 물론 의약품 사용·재고 내역 등을 보유하고 있다.

◆ 재난과 테러 예방 등에도 빅데이터 활용

빅데이터는 재난과 테러 예방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일례로 일본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의 선진기술연구소에서는 '모바일 공간 통계'를 집계해 이를 위치정보 데이터와 결합, '페타 마이닝(Peta mining)'이란 재난대비 시뮬레이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휴대폰 기지국의 전파가 도달하는 범위 내에 휴대전화가 있는지를 한 시간마다 파악해서 사람이 몇 명 있는지에 관한 인구통계를 내고 이를 위치정보 데이터와 결합하는 방식이다.

2013년 보스턴마라톤 테러가 발생한 장소. [출처: AP/뉴시스]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보스턴마라톤 테러의 주범을 찾아내는 데도 빅데이터 기술이 활용됐다. 보스턴마라톤과 같이 많은 군중이 밀집된 장소에서 발생하는 사건은 범인을 찾아내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미 연방수사국(FBI)은 수사에 착수한지 3일만에 범인을 찾아냈다.

여기서 활용된 것이 바로 빅데이터인데, FBI는 사건 직후 주변 600 여 대의 CCTV에 찍힌 데이터를 근거로 현장 시민들이 담은 영상 데이터, 트위터, 페이스북 대화, 테러당일 현장 기지국 통화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용의자를 지목했다.

이처럼 빅데이터는 많은 양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제로 발군의 데이터 분석 능력으로 실리콘밸리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도 있다. 주인공은 바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라는 기업인데, 팔란티어는 미 연방 마약국이 보유한 방대한 자료를 분석해 마약 조직의 핵심 인물과 이들의 거주지, 주 활동반경, 자금 흐름 등을 밝혀냈다.

이를 기반으로 연방 마약국은 텍사스주 댈러스에 근거지를 둔 마약 조직원 57명을 체포했으며, 2만달러 이상의 현찰과 금괴 등을 압수하는 등 대규모 마약조직 소탕 작전에 성공했다.

이후 연방 마약국은 팔란티어와 공식 계약을 맺었다. 팔란티어는 이를 계기로 자회사를 설립, 자회사를 통해 미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국토안보부(DHS), 연방대테러국, 네이비 실(Navy Seal), 특수전사령부, 미 해병대 등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MIT 미디어랩 샌디 펜트랜드 교수는 "인구통계 등 인간 행동에 관한 데이터는 항상 정부와 산업이 기능하기 위한 필수 요소였다"고 언급한 뒤 "(최근에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남기는 디지털 흔적들(통화기록, 신용카드 거래, GPS 위치 등)을 분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통찰은 여러 분야에 혁명을 일으킬 잠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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