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허윤경(24·SBI저축은행)이 E1 채리티오픈에서 우승했다. 시즌 첫 승이다.
허윤경은 1일 경기도 이천의 휘닉스스프링스CC(파72·6456야드)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7언더파를 쳐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억2000만원. 지난 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개인 통산 2승째를 기록했다.
허윤경은 2위(10언더파 206타) 김하늘(26·비씨카드)을 2타차로 따돌렸다. 허윤경은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4강에서 연장전 끝에 김하늘에게 당한 패배를 되갚았다.
이날 허윤경은 1타차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추격에 나선 김하늘은 18번홀(파4)에서도 보기로 따라잡기 못했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김해림(25·하이마트)은 이날 5오버파를 쳐 공동 16위(3언더파 213타)로 추락했다.
백규정(19·CJ오쇼핑)과 고진영(19·넵스)이 9언더파 207타로 시즌 상금랭킹 1위 장하나(22·비씨카드)와 공동 3위에 올랐다.
허윤경이 1일 경기도 이천의 휘닉스스프링스CC에서 열린 E1 채리티오픈 최종라운드 2번홀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KLPGA/박준석]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