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뱅킹 앱, 전자금융사기 예방 서비스 등으로 시장 선도
[뉴스핌=노희준 기자] NH농협은행이 고객의 안전은 지키면서도 편익은 높이고 있는 스마트뱅킹(NH스마트 뱅킹)으로 스마트폰뱅킹 고객 4000만명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스마트한 뱅킹 앱, 전자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서비스, 스마트전용 예적금 상품과 각종 부가기능을 탑재한 앱 개발 등에 나서면서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NH스마트 뱅킹은 내 손안의 은행이라는 표현에 걸맞게 금융자산을 한눈에 확인 가능한 점이 눈에 띄며 각 개인에게 적합한 상품을 추천, 효율적인 재테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스마트 뱅킹을 통해 가입 가능한 상품이 대폭 확대된 것도 특징이다. 예적금 상품이 18개, 펀드는 75개로 늘어났고 기존에 불가했던 예적금 담보 대출도 스마트 뱅킹 상에서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동시에 최근 농협을 사칭하는 피싱문자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피싱가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피싱가드'앱은 스마트폰의 SMS, MMS, 발신자번호를 실시간으로 분석, 농협을 사칭한 피싱 메시지나 접속을 유도하는 인터넷 주소(URL)를 수집, 분석해 차단하는 앱이다.
농협은행은 KISA와 연동해 스미싱 주의 경고, 사용자가 피싱문자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알림 서비스 개선, 악성앱으로부터 공격을 차단하는 서비스 추가 등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금융사기로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인터넷뱅킹에서 악성코드를 이용한 '파밍'을 원천 차단하고 피싱사이트 식별력을 극대화한 '나만의 은행주소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파밍 악성코드는 PC에 저장된 은행주소를 피싱사이트 주소로 바꾸지만, 이 서비스는 악성코드가 은행주소를 찾을 수 없어 파밍이 원천 차단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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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소성모)(오른쪽에서 세번째) |
고객 편의성 제고 측면에서는 'NH스피드뱅킹'이 시선을 끈다. 4월 기존 한글에 국한됐던 스마트뱅킹을 9개 국어(영어,중국어,일어,러시아어,몽골,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캄보디아어)로 확대한 것이다.
이로써 금융거래 사각지대에 있던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등도 스마트뱅킹을 통해 조회·이체서비스 뿐만 아니라 송금 및 환전서비스도 가능하게 됐다.
스마트 금융의 확대에 따른 스마트뱅킹 전용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꿈이룸 예·적금'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목표를 설정해서 응원과 댓글 수, 지인 추천, 목표금액 달성율 등에 따라 최대 0.5%p(적금은 최대 0.7%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금융과 유통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NH바로바로마켓'도 눈에 띈다.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 이 상품은 신개념 모바일 쇼핑 어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우리 농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한다.
NH바로바로마켓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알뜰바구니'서비스도 주목된다. 이는 개별 품목별 1개 단위로 마치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듯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나홀로 구매족'이나 맞벌이주부들에게 크게 환영받을 만한 서비스다.
NH스마트청구서 앱서비스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는 농협 스마트뱅킹 가입자가 'NH스마트청구서'앱을 다운 받은 후 청구기관을 등록하면 해당기관의 청구내역을 확인 후 납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안성시외 7개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세 및 환경개선부담금 납부가 가능하며, 올해 안에 150여개 지방자치단체의 세금은 물론 전기·가스요금과 통신료, 보험료 등을 납부할 수 있게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학사일정 관리 등 대학생활에 편익을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캠퍼스 노트'와 생활계산기, 맛있는 계산기, 텃밭계산기, 금융계산기, 재테크계산기 등 다양한 계산 기능을 제공하는 'NH통합계산기'앱도 한번쯤 사용해 볼 만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각종 금융거래뿐 아닌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NH스마트뱅킹' 앱은 금융 분야 은행부문 모바일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해지고 특별해질 농협은행 스마트 금융의 변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