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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폭탄 된 주요국 정부 부채...터지면 글로벌 금융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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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주요국 정부 부채가 전 세계 경제 규모 수준까지 불어났지만, 올해 선거를 앞둔 정부들이 부채 해결을 미룰 것으로 보여 추후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를 마주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CNN은 분석 기사를 통해 각국의 부채 규모 합계가 91조 달러로 전례 없는 수준이라면서, 당장의 해결 없이는 결국 시민들과 투자자들이 충격을 고스란히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경제 규모는 약 100조 달러 정도인데, 매체는 코로나 팬데믹 등을 겪으면서 각국 부채가 세계 경제 크기만큼 불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부채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부들이 적극 증세와 지출 삭감 등에 나서야 하지만, 올해 세계 곳곳에서 선거가 예정돼 있어 정치인들이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덮어두려 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부채 해결을 미루는 과정에서 금융 시장에 상당한 고통과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례로 최근 조기 총선이 치러지고 있는 프랑스에서는 1차 투표를 앞둔 지난 30일 국채 시장에서 불확실성을 피하려는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10년물과 30년 국채 수익률이 11월 중순 이후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은 지난 2022년 리즈 트러스 전 총리가 대대적 세금 감면에 나서려 하자 재정 적자 확대와 국가 부채 증가에 대한 불안감이 빠르게 고조되면서 파운드화 폭락과 국채 수익률 급등이 초래된 바 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CNN 방송 스튜디오에서 대선 후보 TV토론에 참석한 조 바이든 대통령(좌)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의 경우 현재 회계연도에 이자 지급에 8920억 달러를 지출할 전망인데, 이는 국방 예산보다 많고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건강 보험인 메디케어 예산에 근접한 수준이다.

미 의회 예산국(CBO)은 내년 국가 부채가 30조 달러를 넘겨 미 경제 수준에 버금갈 것이며, 이자 지급도 1조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CBO는 미국 부채가 10년 내에 국내총생산(GDP)의 122%에 이르고, 2054년에는 166%에 도달해 경제 성장을 저해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 상태로는 "기축통화국 지위마저 잃을 수 있다"며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에서 부채 문제가 심각하게 터질 경우, 우선 투자자들의 신뢰 감소와 함께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이고, 소비와 기업 투자가 줄어들어 전반적 경제 성장 둔화가 초래될 수 있다.

채권 시장에서는 정부 신용도 우려가 확대돼 국채 수익률이 오르고, 신용등급은 하향 조정될 수 있다. 또 안전자산으로서의 달러화 수요가 줄어 달러 가치도 하락할 것이며 전반적 경제 불확실성 증가로 금융 위기가 불거지면 글로벌 금융 시스템 전반도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문제의 심각성에도 정치인들은 전혀 움직일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CNN은 지적했다.

올해 미 대선 주요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를 앞두고 재정 정책에 대한 약속을 제시하지 않았고, 4일 총선을 앞둔 영국도 재정 관련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미 재무부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캐런 다이넌 하버드 케네디 스쿨 교수는 금융 시장이 정부의 부채 상환 의지에 대한 신뢰를 잃게 하는 '정치적 기능 부전'에 의해 빠르게 동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일이 잘못될 가능성에 대해 상상력이 부족한 경향이 있다"면서 "(미국의) 부채에 대해 시장이 흥분하는 큰 사건이 발생한다면, 우리가 예상치 못한 큰 일로 번질 수 있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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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폴드8 사전예약 美 30%↑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8'이 국내를 넘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에서는 역대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사전예약 흐름을 보였고, 국내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최대 사전예약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흥행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단순한 판매량 증가를 넘어 구매층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짧고 넓어진 '여권형' 디자인과 개선된 휴대성을 앞세운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중장년 남성 중심이던 소비자층도 10~30대와 여성으로 확대되면서 폴더블폰 대중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갤럭시 Z폴드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 美 30%·유럽 20%↑…한국선 144만대 '신기록'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등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는 미국에서 사전예약 첫 12일을 기준으로 역대 Z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예약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미국 시장 판매 동향을 보면 갤럭시 Z폴드8과 폴드8 울트라의 합산 사전예약은 기존 폴드 시리즈 최고 기록보다 30% 증가했다. 특히 일반형 폴드8이 이동통신사와 유통업체 전체 사전예약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기존 플립 사용자들이 폴드로 이동하는 흐름도 뚜렷했다. 전작 출시 당시와 비교해 갤럭시 Z플립을 사용하다 폴드8 또는 폴드8 울트라를 사전예약한 고객은 3배 이상 늘었다. 기존 폴드 사용자뿐 아니라 다른 폼팩터의 스마트폰 이용자까지 폴드8으로 유입되고 있는 셈이다. 유럽에서도 전작을 웃도는 성적을 냈다. 출시 첫 11일간 Z8 시리즈 사전예약은 Z7 시리즈보다 20% 이상 증가했고, 삼성전자가 세운 사전예약 목표도 정식 출시 전에 넘어섰다. 일반형 폴드8이 전체 예약의 약 40%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폴드8 울트라와 폴드8, 플립8은 7일간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총 144만대가 예약됐다. 전작 폴드7·플립7 시리즈의 104만대보다 약 39% 증가한 규모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예약 가운데 가장 많다. 이 가운데 폴드8이 약 70%를 차지하며 전체 흥행을 주도했다. 갤럭시 Z 시리즈 출시 이후 분기별 예상 출하량 추이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폴드8 256GB 모델의 상당수 색상이 품절됐다. NTT도코모·au·소프트뱅크·라쿠텐모바일 등 일본 4대 이동통신사가 모두 삼성 폴드 모델을 판매하는 등 유통 기반도 확대됐다. 중국에서는 폴드8이 티몰과 징둥닷컴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배송 지연도 발생하고 있다. 다만 인도에서는 폴드8 울트라가 사전예약의 약 60%를 차지하며 다른 주요 시장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 '아재폰' 벗어난 폴드…1030·여성까지 확산 이번 흥행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판매량뿐 아니라 소비자층의 변화다. 그동안 폴드 시리즈는 대화면과 멀티태스킹, 업무 생산성을 중시하는 중장년 남성 중심의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폴드8에서는 10~30대와 여성 고객의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국내 Z8 시리즈 사전예약 고객 가운데 기존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는 약 62%로 전작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삼성닷컴 기준으로는 10~30대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으며, 이 연령대가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도 폴드8이었다. 특히 10~30대 여성의 폴드8 구매는 전작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 짧고 넓어진 '여권형' 통했다…업무용서 일상폰으로 폴드8의 달라진 디자인과 사용성이 소비자층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폴드가 넓은 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과 업무 생산성에 무게를 뒀다면 폴드8은 무게와 두께를 줄이고 화면을 기존보다 짧고 넓게 만들면서 일상적인 스마트폰으로서의 사용성을 강화했다.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에 가까운 형태로 사용할 수 있고 펼치면 넓은 화면으로 동영상과 소셜미디어(SNS), 웹서핑, 독서 등을 즐길 수 있다. 기존 폴드의 대화면이라는 장점을 유지하면서 휴대성과 콘텐츠 소비 경험을 동시에 개선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이 같은 변화를 폴드8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짧고 넓어진 본체가 휴대하기 편하면서도 독서와 동영상 시청, 웹 브라우징 등에 적합해 폴드8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일반형 폴드8은 인도를 제외한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부분 지역에서 Z8 시리즈의 초기 판매를 이끌고 있다. 최고 사양과 카메라를 앞세운 폴드8 울트라보다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폴드8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폴더블폰의 소비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Z8 시리즈의 출시 첫해 출하량이 Z7 시리즈보다 두 자릿수 증가하고 Z6 시리즈와 비교하면 7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관건은 사전예약 이후 흐름이다. 초기 판매에는 보상판매와 할부, 사은품 등 출시 프로모션 효과가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 또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글로벌 폴더블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층을 넘어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와 젊은층, 여성까지 소비자층을 넓힐 경우 삼성전자가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syu@newspim.com 2026-08-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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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용산 옛 청사서 첫 브리핑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 브리핑룸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2026.08.10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라 2022년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옮긴 뒤 약 4년 만에 옛 청사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부서별 이전 작업을 시작했으며, 주요 부서와 출입기자실 등을 순차적으로 옮긴 뒤 장관실 이전을 끝으로 오는 14일쯤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국방부와 합참이 한 청사를 함께 쓰던 체제도 종료된다. gomsi@newspim.com 2026-08-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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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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