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포스코건설이 현지업체와 손잡고 호주에서 대규모 광산 개발을 추진한다.
29일 포스코건설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최근 호주 현지 개발업체인 TNG와 '마운트 피크 바나듐 프로젝트' 개발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광산개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두 회사는 해당 사업 타당성 조사를 거쳐 올해 안 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이 시작되면 포스코건설이 광산 건설시공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마운트 피크 광산'에는 총 1억6000만톤 규모의 자원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이 본격화되면 20년간 최대 12조9000억원(136억 호주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포스코는 2년 전 호주 로이힐(Roy Hill) 광산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했으나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따내지 못했다. 이 프로젝트 최종 입찰에서는 삼성물산이 결정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