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이마트는 최근 40대 이상의 고객들이 다이어트 관련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마트 고객분석팀이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체중조절 관련된 운동기구와 식품, 건강보조식품 등 80여개 상품의 매출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고객의 구매비중이 6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체중조절에 관심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20~30대 고객구성비는 37%로, 이중 20대의 경우 4%에 그쳐 이마트 20대고객의 평균 구성비 8%의 절반에 머물러 오히려 체중관리를 하는 20대 고객의 매출 비중이 낮게 나타났다.
한편 체중관리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주기적으로 매장을 방문하게 돼 한달 평균 방문 횟수는 1~3월 대비 1.7배, 객단가는 2.1배 가량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4~5월 체중관리 관련 상품의 매출은 100억 규모로 전년대비 37% 신장 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은정 이마트 고객 분석 팀장은 "건강한 삶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단순희 체중감량을 위한 것이 아니라 건강한 생활을 위하여 체중관리를 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이마트는 고객의 건강한 소비를 위해 건강 기능식품을 지속 출시하는 한편 별도로 합리적인 가격에 체중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국민 체중 관리 프로젝트'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