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2008년 금융위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재앙이 앞으로 5년 이내에 닥칠 것이다. 지난번 금융위기는 엄밀한 의미에서 위기라고 볼 수도 없었다. 절반 수준의 위기에 불과했다.
앞으로 벌어질 위기는 말 그대로 대재앙에 해당하는 강도가 될 것이다. 금융권의 대마불사 문제는 현재 오히려 더 심각해진 상황이다. 당시 쓰러지기 시작했던 도미노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일시적으로 붙들고 있지만 지금도 넘어가고 있다.
앞으로 닥칠 유동성 위기는 연준이 손 쓸 수 없는 규모가 될 것이다. 이 때문에 정책자들이 어떤 형태의 비전통적 대응책을 내세우든 쓰러지는 도미노를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제임스 리카드(James Rickards) 탄젠트 캐피탈 파트너스의 매니징 디렉터. 22일(현지시각) 뉴스맥스TV와 인터뷰에서 그는 금융위기 가능성을 강하게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