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고용노동부와 검찰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3주 동안 여름철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전국의 사업장 1100여 곳을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은 세월호 침몰 이후 안전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예년에 비해 1개월 앞당겨 실시된다.
단속 대상은 ▲공정안전관리(PSM) 등급이 불량하거나 화재·폭발 등의 대형사고 위험이 높은 화학업종 ▲지하방수공사 등으로 침수, 붕괴, 감전, 질식재해 등의 위험이 있는 건설공사 ▲재해분석을 통해 사고발생 우려가 높은 사업장 등이다.
단속은 검찰 수사관 및 지방고용노동관서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으로 편성돼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고용부는 도급사업에서 대형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해 원·하청 업체의 안전보건조치 등도 중점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