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UAE)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부다비 3개 광구 사업에서 상업생산이 가능한 원유를 시추하는데 성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석유공사와 GS에너지,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가 공동 설립한 광구운영사 ADPOC가 UAE 3개 탐사광구 가운데 아레아 1광구의 첫 번째 평가정에서 원유를 생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원유 발견에 성공한 평가정은 지난해 12월 시추를 개시해 올 4월 초 완료했으며 최근 산출시험을 시행해 원유 생산에 성공했다. 하루 생산량은 1만배럴 정도이다.
아부다비 3개 광구사업은 ADNOC와 한국컨소시엄이 각각 60%, 40%의 지분참여를 통해 ADPOC사를 합작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컨소시엄은 석유공사가 30%, GS에너지가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광권 기간은 지난 2012년 3월부터 오는 2042년 3월까지 총 30년이며 육상 2개 광구와 해상 1개 광구에서 시추작업이 잔행되고 있다.
ADPOC는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3차원 탐사자료를 취득하고 평가시추와 개발계획을 수립해 2017년까지 1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같은해 하반기에는 상업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