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킥애스2' 스틸] |
미러 등 외신들은 최근 사우스캐롤라이나에 거주 중인 여고생 테일러 캘리(18)를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캘리는 블레이크 워델(26)이라는 남성에게 방탄조끼를 입히고 실제 총을 사용해 성능실험에 나섰다.
두 사람은 당연히 방탄조끼가 총탄을 막아낼 것으로 믿었지만 결과는 달랐다. 방탄조끼를 믿고 심장을 겨냥해 쏜 총탄은 그대로 조끼와 심장을 관통하고 말았다. 캘리의 신고로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워델은 이미 숨진 뒤였다.
경찰은 사고 당시 캘리와 워델이 음주상태가 아니었고, 마약 역시 손댄 흔적이 없다고 중간 발표했다. 경찰은 이들이 방탄조끼를 입수한 경위 등을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