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만 1280만대 리콜…주가 2% 가까이 하락
[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새로운 대규모 리콜을 결정했다.
미국 GM은 15일(현지시간) 자사 브랜드 차량 299만1140대에 대한 후미등 및 브레이크 결함 문제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모델은 시보레 말리부와 폰티악 G6, 시보레 코르벳, SUV 차량 등으로 이들 차량의 후미등 및 브레이크 결함 등의 이유로 리콜 조치됐다.
이번에 리콜된 299만1140대 가운데 270만대 가량이 미국에서 판매됐다.
GM은 올해 초 이후 점화스위치 결함 등 대규모 리콜을 실시했으며 리콜 규모는 총 1280만대에 이르고 있다.
이번에 결정된 약 300만대에 대한 리콜 비용은 최대 2억달러(약 2050억원)에 이를 전망이며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지난 1분기 점화스위치 결함 리콜 당시에는 리콜 관련 비용은 13억달러를 기록, 1분기 순익은 88% 급락한 바 있다.
이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GM의 주가는 한때 3% 가까이 하락했다 1.8%대까지 만회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