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세상을 뒤흔든 비트코인 창시자, 과연 찾은 것일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위크 "캘리포니아 사는 일본태생 엔지니어"..개인정보까지 구체적으로 밝혀 논란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비트코인 창시자 나카모토 사토시, 드디어 찾은 것일까.

일단은 뉴스위크가 대특종을 한 듯 보인다. 뉴스위크의 리 맥그래스 굿맨 기자는 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뒤에 숨은 얼굴(The Face Behind Bitcoin)' 기사에서 나카모토 사토시가 올해 64세인 일본 태생의 물리학자로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기존의 화폐를 대신할 온라인 가상 화폐로 급부상했다. 수요가 폭증하다보니 가격도 폭등했고 최근엔 그 거품이 급속하게 빠지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마운트곡스 등 비트코인 거래소 몇몇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보상받을 길이 없고 누가 이에 대한 처벌을 받아야 하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정식 화폐가 아니라 금융 당국에 책임을 물을 수도 없다. 

이런 상황 변화는 비트코인을 만든 사람은 대체 누구인지에 대한 의문을 다시 불러 일으켰고, 그 사람은 마치 '악의 존재'처럼 여겨지는 분위기였다. 바로 이 때 뉴스위크의 "나카모토 사토시는 이런 사람이다"란 기사는 엄청한 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 뉴스위크 장기간 취재.."미국에 사는 일본태생의 엔지니어"

뉴스위크는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나카모토 사토시를 찾았다며 이에 대해 심층 보도를 했다. 관련 기사가 실린 최신호 표지.(출처=뉴스위크)
굿맨 기자는 장문의 기사에서 어떻게 나카모토 사토시를 추적했는지를 짚었다. 사회보장 인덱스의 사망자 명단(death master file)을 뒤졌고, 인터넷 서핑 등을 통해 나카모토 사토시의 이메일을 찾아냈다. 기차 모형을 구입한 회사에서 이메일 주소를 획득했다고 했다. 

이메일을 주고받기도 했는데 비트코인에 대해 물어보면서부터 이메일 응답은 더 이상 없었다. 그게 2월 말쯤이었다.

굿맨 기자는 전화 통화를 원한다고 응답기에 남겼으나 답이 없었고 결국 집으로 찾아가기에 이른다. 하지만 인터뷰를 요청해도 답이 없었고 굿맨 기자는 우회 취재를 시작했다. 사토시의 남자 형제 중 한 명에게 전화를 건 것.

그랬더니 "사토시는 매우 영민한 사람이고 나는 그저그런 엔지니어일 뿐"이라면서 "사토시는 매우 집중력이 높고 생각에 능하다. 영리하고 수학적 능력이 뛰어나며 컴퓨터나 엔지니어링에도 일가견이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지겨운 타입의 사람(asshole)이기 때문이고 해서 아마 만나기 어려울 것이다. 그는 뭐든 부정할 것이고 비트코인을 창시했다는 것도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굿맨 기자는 여기에서 확신을 얻었다고 했다.

굿맨 기자는 출생 기록과 함께 사토시의 개인적인 정보들을 매우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1949년 7월 일본 벳부시에서 태어났고 불가의 뜻을 받드는 어머니 아키코에 의해 검소하게 자랐다고 한다. 1959년 부모의 이혼, 그리고 어머니의 재혼으로 도미하게 되고 이 때 사토시도 미국 땅을 밟게 된다. 어머니는 현재 템플시에서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리고 현재 이름은 나카모토 사토시가 아니다. 23세에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학을 졸업한 이후 이름을 바꿨다. '도리안 프레니스 사토시 나카모토'로. 이는 로스앤젤레스 지방 법원에 있는 1973년 자료에서 확인했다.

대학 졸업후 안보 및 전자 통신 업체에 근무한 적이 있고 결혼을 두 번 했으며 자녀는 6명을 뒀다는 사실도 전했다. 굿맨 기자는 전처와 딸도 인터뷰했는데 딸은 "아버니는 매우 일벌레로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일만 했다"고 기억했다. 2000년에 두 번째 부인과 별거에 들어갔고 2001년쯤에 직장을 나왔고 이후엔 일정한 직업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뉴스위크의 특종보도 이후 기자들이 나카모토 사토시를 찾아 인터뷰 요청을 하고 있다.(출처=로스엔젤레스타임스)

전처는 이런 말도 전했다. 비트코인을 구상하게 된 건 은행 수수료와 높은 환율 등에 화가 나서였을 것이라고. 기차 모형 광인 사토시는 이걸 사기 위해 영국에 송금을 하기도 했고 그럴 때마다 불평을 했다고 한다.

굿맨 기자는 사토시가 비트코인에 대한 권한 등을 팔아 넘기지 않았다면 아마도 비트코인 은행이나 거래소 합법화에 대한 법적인 책임도 그가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굿맨 기자가 다시 집을 찾았을 때 사토시는 경찰을 불렀고 이런 말만 남겼다. "나는 더 이상 그것에 연관돼 있지 않고 어떠한 관련도 없다" 애매한 말이다. 처음엔 개입돼 있었다고 해석할 여지를 남기기 때문이다. 

◇ 타 언론 "믿기 어려운 기사" "개인정보 너무 많이 공개했다" 비판

굿맨 기자의 취재가 사실이라면 사토시는 스스로 자신이 전 세계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비트코인을 진짜로 만들었는지, 이후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개입됐는지, 그리고 일련의 문제들은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 것인지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뉴욕타임스(NYT) 등 적잖은 언론은 이 기사 자체가 사실인지 여부를 가리기 힘들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너무 많은 개인정보가 까발려진 것에 대한 책임은 기자가 져야할 것이라고 비판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

NYT는 뉴스위크 기사가 여러 증거들을 대지만 그 중에 결정적인 증거는 없다고 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들에서도 뉴스위크가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찾아낸 사토시가 과연 찾던 인물이 맞는지도 알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6일 비트코인 관련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서던 메소디스트 대학의 타일러 무어 조교수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좀 신중하게 봐야 할 것"이라는 견해를 전했다.

굿맨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런 비판들과 관련해 몇 가지 답변을 했다. 개인정보 공개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이 사람은 우리의 세상을 바꾼 무언가를 만들었다. 모든 발명가들이 암살을 두려워해야 하나?"라고 항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5405 마감...환율 1517.3원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코스피가 23일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에 6% 넘게 하락했다. 코스닥도 5%대 하락했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과 시가총액 상위 업종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올해 6번째이자 3월 들어 4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5.45포인트(6.49%) 내린 5405.7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5580.15에 출발한 뒤 장중 5397.94까지 밀렸다. 거래량은 11억1303만주, 거래대금은 27조8183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조464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계는 각각 3조9348억원, 4조13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매도는 금융투자가 2조9944억원 순매도하며 대부분을 차지했다. 투신(사모)도 880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연기금등도 163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보험은 138억원, 은행은 63억원, 기타금융기관은 51억원 순매수했다. 기타법인도 4838억원 순매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23일 오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375.45 포인트(6.49%) 하락하며 5405.75로, 코스닥은 64.63 포인트(5.56%) 하락한 1096.89로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7.40원 상승한 1518.00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2026.03.23 yym58@newspim.com 시장 전반의 약세도 뚜렷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53개에 그쳤고 보합은 10개, 하락은 864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내렸다. 삼성전자는 6.57% 하락한 18만6300원, SK하이닉스는 7.35% 내린 93만3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우는 5.96%, 현대차는 6.19%, LG에너지솔루션은 5.19%, SK스퀘어는 8.39% 각각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18%, 두산에너빌리티는 8.12%, 기아는 4.04% 내렸다.업종별로도 전면 약세가 나타났다. 시가총액 비중이 36.95%로 가장 큰 반도체·반도체장비 업종은 6.69% 하락했다. 조선은 8.71%, 복합기업은 8.32%, 증권은 7.72%, 기계는 7.37% 각각 내렸다. 은행은 6.61%, 자동차는 5.41%, 제약은 5.29%, 우주항공·국방은 5.33%, 전기제품은 5.38% 하락했다. 반도체를 비롯해 금융, 산업재, 방산,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 업종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했다. 코스닥도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63포인트(5.56%) 내린 1096.89에 마감했다. 지수는 1129.86에 출발해 장중 1095.56까지 떨어졌다. 거래량은 10억4913만주, 거래대금은 10조9839억원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66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95억원, 2006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183개, 보합은 46개, 하락은 1527개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한 것으로 봤다. 이경민·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중앙은행의 유동성 완화 기대 약화에 따라 현금 보유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며 "유동성이 높은 자산인 금과 함께 국내 증시에서도 그동안 주도주 역할을 하던 반도체, 증권, 원전, 방산 등 현금화가 용이한 주도주와 대형주를 중심으로 수익을 실현하려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대규모 순매도를 촉발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전 거래일보다 16.7원 오른 1517.3원에 거래를 마쳤다.   dconnect@newspim.com 2026-03-23 16:07
사진
李지지율 TK서 4.8%p나 올라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하며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3월3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9%포인트(p) 오른 62.2%로 조사됐다. 중동 상황 여파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발 빠른 대응이 지지율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3월 3주차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 평가는 32.5%로 2.5%p 하락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3%였다. 리얼미터는 "중동 사태에 대한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 석유 최고가격제, 차량 5부제 검토 등 선제적 민생 대응이 위기 관리 능력으로 긍정 평가를 받은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이 46.6%로 4.8%p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광주·전라가 88.6%로 4.5%p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 68.8%로 4.3%p 올랐다. 반면 서울은 55.1%로 4.7%p 내렸다.  3월 3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3.0%로 2주째 50%대를 유지했다. 상승세는 3주째 이어지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하락하며 28.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해 7월 5주차(27.2%) 이후 7개월 만이다. 이어 개혁신당이 1.2%p 오른 4.0%, 조국혁신당은 0.4%p 오른 3.0%, 진보당은 0.6%p 내린 0.8%였다. 무당층은 0.1%p 증가한 9.1%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영향으로 민주당이 동반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의 공천 갈등으로 인한 반사이익 효과도 있다고 짚었다.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16~20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19~20일 동안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3-23 08: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