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국산 삼계탕의 미국 수출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14일 코스피시장에서 마니커는 오전 9시 51분 현재 전날보다 21원, 2.44% 오른 881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하림은 0.66% 상승 중이다.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26일 미국 농업부가 한국산 삼계탕 등 가금육 가공품의 수입과 관련한 법률을 공포한 지 60일이 되는 이달 26일, 우리나라 삼계탕의 미국 수출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삼계탕을 생산하는 수출작업장을 이날까지 3일 간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점검 대상 수출작업장은 DM푸드·마니커·하림 2곳 등 모두 4곳이다.
한편 국산 삼계탕의 미국 수출은 15년 만의 일로, 1999년 미국은 우리나라 양계농장의 위생과 질병관리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한국산 삼계탕의 수입을 금지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