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정체성 찾기와 거래 활성화가 시급"
[뉴스핌=서정은 기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상임이사)에 김재준(사진) 전문위원(전 파생상품시장 본부장보)이 임명됐다. 김 단장은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뽑으며 이에 맞춰 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한국거래소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재준 전문위원을 상임이사에 선임하고 코스닥시장본부장에 임명했다.
김재준 신임 본부장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코스닥본부장으로서 향후 업무 파악을 해서 당면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주변에서 겪은 바로는 코스닥 시장의 정체성 찾기와 거래활성화가 가장 시급한 문제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거래소는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70개 기업상장을 목표로 내세우고 상장유치를 독려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가 나진 않는 상태.
김 본주장은 "통상적으로 하반기에 상장이 잘 이뤄지는 만큼 그 때 성과를 내야한다"면서도 "최우선으로 신경써서 상장을 시키고 IPO시장도 활성화시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의 선임으로 거래소는 6번째 내부 출신의 본부장을 맞았다.
김 단장은 지난 1987년 증권거래소에 입사해 증권선물거래소 종합시황총괄팀장, 비서실장 및 한국거래소 전략기획부장, 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 파생상품시장본부 본부장보 등을 역임했다.
그는 "거래소에 입사한 이래 유가증권시장, 시장감시, 경영지원본부, 파생시장본부 등 여러 군데 있었던 만큼 다양한 경험을 살려 코스닥시장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김재준 신임 상임이사(코스닥시장본부장) 약력
<생년월일>
62. 12. 3(충남)
< 학 력 >
- 연세대 최고경영자 과정(AMP)
- 충남대 경영학과
- 충남고
< 주 요 경 력 >
- (現)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전문위원
- 同 파생상품시장본부장보
- 同 경영지원본부장보
- 同 파생상품시장본부장보
- 同 종합시황부장, 시장감시부장, 임원부속실장, 전략기획부장 등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