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와르의 절대 카리스마 박성웅이 영화 `황제를 위하여`에서 스크린을 압도하는 강렬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유나이티드픽처스] |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신세계’에서 “살려는 드릴게”란 대사를 히트시킨 박성웅이 ‘황제를 위하여’를 통해 부산 최대 사채조직의 황제로 변신, 압도적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중 박성웅이 맡은 상하는 비즈니스와 돈 앞에서는 한 치의 연민과 동정도 없는 냉혈한이지만 자신의 식구에게는 무한한 의리와 신뢰를 주는 인물이다.
박성웅은 남다른 승부근성과 독기를 가진 이환(이민기)의 진가를 알아보고 자신의 세계로 이끄는 상하를 통해 강하고 차가운 모습 속에 감춰진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의리로 새로운 매력을 전한다.
특히 기존 느와르 작품 속에서 거칠게 그려졌던 보스 캐릭터와 달리 냉혹함과 온화함, 날카로움과 지성이 공존하는 상하 캐릭터는 박성웅의 묵직한 존재감이 더해져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로 완성됐다.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상하 캐릭터에 매료됐다. 냉혹함과 뜨거운 의리를 동시에 지닌 보스 상하는 기존 느와르 작품 속 보스들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지녔다”며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낸 박성웅은 촬영 전부터 고난도 액션을 소화하기 위한 트레이닝을 거치는가 하면 부산 사투리를 배우는 등 철저한 준비 작업을 거쳤다.
특히 서울액션스쿨 1기 출신으로 알려진 박성웅은 이번 영화를 통해 그간 감춰둔 탁월한 액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황제를 위하여’는 부산을 배경으로 이긴 놈만 살아남는 도박판 같은 세상에서 서로 다른 황제를 꿈꾸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느와르 영화로 오는 6월12일 개봉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