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아름다운 노랫말로 가족간의 사랑을 훈훈히 하고 아이가 쉽게 우리 말을 익힐 수 있게 할 동요집이 나왔다.
아름다운 노랫말 작사가 현혜수와 최고의 동요 작곡가 김신혜의 동요집 '비 온 날의 풍경'이 주인공이다.
비 온 날의 풍경은 MBC 창작동요제, KBS 창작동요제, 성남시 창작동요제, 쥬니버 창작동요제, 119 소방동요제와 같은 다양한 동요제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동요를 엄선했다. 아름다운 노래와 따듯한 그림을 함께 담아 어린이들은 물론 책을 보는 엄마, 아빠에게도 즐거움을 준다.
차별화되면서도 완성도 높은 동요집을 만들기 위해 글과 그림, 음악의 각각 다른 방식으로 동요를 표현했다. 담백하게 담긴 글은 동요를 시로 느끼게 한다. 따스하고 귀여운 그림은 상상력을 키워 준다. 또 맑고 경쾌한 리듬은 노래에 재미를 더한다.
책으로 보고 읽고, 노래로 듣고 부르면서 어린이들은 다양한 감각으로 동요를 느끼게 될 것이란의 작가의 소개다. 동요의 재미뿐 아니라 문학의 다양성을 온몸으로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책이란 게 작가의 자랑이다.
비 온 날의 풍경은 동요를 들으며 자연스럽게 우리말까지 익힐 수 있는 '한글 교본'이다. '허허 웃음, 후후 웃음, 호호 웃음, 하하 웃음'과 같은 문장과 단어가 반복되는 동요를 따라 부르다 보면 우리 말의 소리와 리듬이 주는 재미를 저절로 익힐 수 있다.
저자 현혜수 작가는 "동요로 우리 말의 맛과 특성을 배울 수 있기에 우리 아이의 첫 우리 말 책으로 안성맞춤"이라며 "신 나게 동요를 따라 부르다 보면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어느덧 사랑이 자라고 더불어 생각과 감정 표현 능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혜수 작사 · 김신혜 작곡 · 강현선 그림, 55쪽, 1만2000원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