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알리바바, IPO 앞두고 ‘즈푸바오’ 지분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업가치 제고, 기존 대주주들 환영

[뉴스핌=김영훈 기자]  2014년 글로벌 기업공개(IPO) 최대 이슈로 주목 받고 있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온라인결제시스템인 ‘즈푸바오(Alipay)’ 지분 매입에 나서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홍콩 다궁바오(大公報)는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해 알리바바가 즈푸바오 지분 매입 문제를 대주주들과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알리바바그룹은 일본 소프트뱅크(37%)와 미국 야후(24%)가 양대 대주주이며,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지분 7%를 소유하고 있다.

알리바바가 즈푸바오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면 향후 기업 가치를 더 끌어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로 예정된 미국 증시 상장에서도 몸값을 더 올릴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하게 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즈푸바오의 지분 30%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즈푸바오는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 ‘톈마오’ 등의 온라인 결제시스템이다. 상하이 등 일부 도시에서는 택시요금이나 자동판매기에서도 사용되는 등 각종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에는 재테크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위어바오를 출시해 지금까지 870억달러가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금융시장의 새로운 경쟁자로 부상하기도 했다.

금싸라기 사업으로 꼽히는 즈푸바오 때문에 마윈 회장과 소프트뱅크, 야후가 지난 2011년 내홍을 겪기도 했다.

마 회장은 당시 즈푸바오를 알리바바그룹에서 분사해 저장(浙江)알리바바라는 개인 법인으로 귀속시켰다. 마 회장과 알리바바의 창립 멤버인 셰스황이 이 회사의 지분 80%와 20%를 각각 소유했다.

그러자 야후와 소프트뱅크는 마 회장이 사전 논의 없이 즈푸바오를 분사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야후는 이 때문에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이에 마 회장은 즈프바오가 상장할 경우 알리바바그룹에 20억~60억달러를 지불하는 등 배상을 약속하면서 야후와 소프트뱅크와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경제잡지 ‘차이징’에 따르면 이후 즈푸바오의 지분 변화로 마 회장이 46.29%, 항저우쥔아오지분투자기업이 41.14%, 셰스황이 11.57%를 각각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항저우쥔아오는 알리바바그룹 고위 임원 20명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법인이다.

한편 월가는 알리바바의 공모금액을 20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알리바바바의 현재 주요 수익원은 자회사인 타오바오왕과 톈마오왕이다. 이들은 중국 전자상거래 소비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80억달러로 전년도의 49억달러보다 62% 증가했다.

현재로서는 즈푸바오의 가치를 측정하기 힘들지만 잠재 가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은 알리바바의 지분 매입을 반기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소식통은 지분 매입이 주주회의에서 통과된다고 해도 중국 정부 심의기관의 비준을 얻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IPO 전까지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